- 궁채 장아찌 만드는법 자세히 알아보자(feat 궁채 장아찌 활용방법, 궁채장아찌 만든느 팁) 목차
궁채란?

궁채는 ‘줄기상추’라고도 불러요. 잎은 어리고 부드럽고, 줄기는 속이 차고 아삭해서 장아찌로 유명해요. 생궁채는 줄기가 단단하고 푸른빛이 도는 것을 고르시고, 껍질이 너무 질기면 살짝 필러로 벗겨 쓰면 식감이 더 좋아요. 건궁채는 말린 줄기인데, 담그면 오독오독하고 향이 깊어져요. 씹는 맛 선호하시면 건궁채 장아찌도 아주 좋아요.
장아찌 기본 비율은?
장아찌 간장물은 집집마다 다르지만, 초보자도 실패 적은 기본 1:1:1:1 비율 추천해요. 간장 : 물 : 식초 : 설탕 = 1 : 1 : 1 : 1 여기에 소주컵 반(약 45~50ml) 또는 청주 2큰술 넣어주면 잡내가 줄고 숙성도 안정돼요. 매실청이나 올리고당을 쓰실 땐 설탕 일부를 대체해도 됩니다. 예를 들어 설탕 2/3 + 매실청 1/3 이런 식으로 대체를 하면 됩니다. 싱겁게 드시면 물을 1.2까지 늘리고(간장 1 : 물 1.2 : 식초 1 : 설탕 1), 짭조름을 원하시면 물을 0.8로 줄이셔도 돼요.
1. 참고 분량은? (궁채 1kg 기준)
간장 250ml, 물 250ml, 식초 250ml, 설탕 250g, 소금 1작은술(간 보정용), 통후추 1작은술, 통마늘 10~15쪽, 생강편 5장, 마른 홍고추 2개, 월계수잎 2장 3)
2. 필요한 도구는?
스테인리스 냄비(양념 끓이기), 체(데치기), 살균한 유리병(소독은 뜨거운 물+정말 건조), 집게·장갑 병 소독이 제일 중요해요. 물기 없이 정말 건조해야 곰팡이 걱정이 없어요. 물기가 남으면 곰팡이 생길 수 있으니 꼭 건조하고 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재료 손질은?
1. 생궁채 손질
-흙 묻은 바닥을 잘라내고 굵은 줄기만 남겨요.
-겉껍질이 질기면 필러로 얇게 한 겹 벗겨주세요. 필수는 아니지만 식감 좋아진답니다.
-길이 5~6cm로 썰고, 굵은 건 세로로 반 갈라주세요.
-소금물(물 1L + 굵은소금 1큰술)에 15~20분 살짝 절여 숨만 죽여요.
-체에 밭쳐 물기 최대한 제거해야 합니다.(키친타월로 톡톡)
2. 건궁채(말린 궁채) 손질
-미지근한 물에 30~40분 불려요.
-삶지 말고, 끓는 물에 1분만 데쳐 바로 찬물에 헹궈요.
-물기 꽉 짜서 5~6cm로 먹기 좋게 잘라두기.
-향을 더하고 싶으면 데칠 때 생강 한 조각 같이 넣어주세요.
기본 장아찌 재료(끓여 붓기 방식 – 가장 쉬움)(궁채 1kg 기준)
1. 재료 (손질한 궁채 1kg)
기본 : 간장 250ml, 물 250ml, 식초 250ml, 설탕 250g 마늘 10~15쪽, 생강편 5장, 통후추 1작은술, 월계수 2장, 마른 홍고추 2개
선택 : 매실청 2~3큰술, 청주 2큰술 만들기
2. 기본 궁채 장아찌 만드는법
-양념 끓이기
냄비에 물·간장·설탕을 먼저 넣고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 낮추고 설탕 정말히 녹여요. 불을 끄기 30초 전에 식초 넣어 살짝만 끓여 향을 살려요. (식초는 오래 끓이면 향이 날아가요.)
-병 채우기
살균·건조한 유리병에 궁채, 마늘·생강·후추·홍고추·월계수 순서로 담아요.
-뜨겁게 붓기
방금 끓인 장아찌물을 끓는 상태로 가득 붓고, 젓가락으로 사이사이 공기 빼기.
-1차 숙성
실온에서 정말 식힌 뒤 뚜껑을 닫고 냉장 보관.
-뒤집기 요령
다음 날 병을 가볍게 흔들어 위아래 양념이 고루 배도록 해요.
-먹는 시점
냉장 2~3일 지나면 아삭한 맛이 살아 있고, 7일이면 간이 충분, 2주 지나면 맛이 안정돼요.
3. 팁
-싱거우면? 양념물을 1/3만 다시 끓여 간장 2큰술·설탕 1큰술·식초 1큰술 추가해 뜨겁게 보충.
-짜면? 양념 일부 덜어내고 물+식초 1:1을 소량 끓여 추가.
-단맛 조절은? 설탕 30~50g 줄이고 매실청을 1~2큰술 넣으면 산뜻해요.
생장절임(끓이지 않는 방식 – 향·식감 선명)
생장절임은 열에 민감한 향을 살리고 싶을 때 좋아요. 대신 위생관리가 아주 중요해요.
1. 비율은?
간장 : 식초 : 설탕 : 물 = 1 : 1 : 1 : 0.8 (물은 조금 적게) 소금 1작은술, 청주 1큰술
2. 만드는 방법
-설탕·간장·식초·물·소금을 실온에서 완전히 녹여 차가운 양념장을 만듭니다.
-손질한 궁채를 소독한 병에 채우고 차가운 양념장을 붓습니다.
-냉장 즉시 보관, 하루에 한 번 병을 뒤집거나 흔들어 골고루 배게 해요.
-3~4일 후부터 드세요. (끓여 붓기보다 하루 정도 더 숙성 필요) 7)
고추장 장아찌(매콤달큰, 비빔반찬용 최고)
1. 양념(궁채 1kg 기준)
기본: 고추장 5큰술, 간장 4큰술, 식초 4큰술, 설탕 3큰술(또는 올리고당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선택: 매실청 1~2큰술, 고춧가루 1~2큰술(매운맛 강화), 다진 생강 1작은술
2. 만드는 방법
-궁채는 소금물에 15분 절여 물기 제거.
-양념을 고루 섞어가며 되직하게 풀어 주세요. 되직해야 물이 덜 생겨요.
-큰 볼에서 궁채와 양념을 조물조물 버무려 병에 눌러 담기.
-반나절 냉장 숙성 후 맛이 들고, 3일 차부터 제 맛이 나요.
3. 팁
수분이 많아지면 양념이 묽어지니 물기 제거가 핵심. 필요하면 고춧가루 1큰술 추가로 농도 맞춰요.
된장 장아찌(구수·감칠맛, 오래 두기 좋음)
1. 양념(궁채 1kg 기준)
기본: 된장 6큰술, 간장 3큰술, 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물엿 1~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2큰술
선택: 들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2. 만드는 방법
-된장은 입자가 굵으면 체에 한번 내려 부드럽게.
-나머지 재료와 섞어 걸쭉한 양념을 만들고, 궁채와 버무립니다.
-김치통처럼 넓은 용기에 꾹꾹 눌러 담고 표면을 고르게 펴서 공기 닿는 면을 줄여요.
-하루 상온, 이후 냉장 3일 숙성하면 깊은 맛이 나요.
데치기 vs 생절임, 무엇이 좋을까?
1. 생절임
아삭함 최고, 향이 선명. 단, 위생·물기 관리가 철저해야 해요.
2. 데치기(끓는 물 30초~1분)
색이 선명해지고 풋내 제거, 대신 아삭함은 살짝 줄어요. 민감한 위나 소화가 약하시면 데쳐 담그는 걸 추천합니다.
풍미 업그레이드(선택 토핑)
1. 감칠맛: 다시마 4 ×4cm 1장(양념 끓일 때 3분만), 표고 말린 조각 1~2개
2. 상큼함: 레몬 껍질(노란 부분만), 유자청 1큰술
3. 매운 향: 청양고추 2~3개 어슷, 마른 홍고추 2개
4. 향신료: 통후추·코리앤더시드 한 꼬집
보관·숙성·위생 체크리스트
1. 병 소독: 끓는 물 또는 전자레인지 소독 후 완전 건조.
2. 식힌 뒤 냉장: 뜨거운 양념을 부었다면 실온에서 식히고 냉장 보관.
3. 침지 상태 유지: 재료가 항상 양념에 잠기도록. 떠오르면 작은 유리 누름돌이나 깨끗한 소독 랩을 잘라 덮으세요.
4. 숙성 타임라인
-간장 장아찌: 냉장 2~3일 차 가볍게, 7일 차 표준, 2주 차 안정.
-고추장/된장: 3일 차 맛이 돌고, 1주 지나면 훨씬 부드러워요.
5. 보관기간: 냉장 기준 간장·된장 1~2개월, 고추장 3~4주 권장. (위생·당도·염도에 따라 달라짐)
간 맞추기 & 자주 생기는 문제 해결
1. 너무 짜요
→ 양념 일부 덜고 물+식초 1:1을 끓여 조금씩 보충. 또는 간장물만 따라내 새로 끓일 때 물 비중을 늘려 재조정.
2. 너무 싱거워요
→ 간장 2~3큰술 더해 양념물을 다시 살짝 끓여 뜨겁게 보충.
3. 단맛이 과해요
→ 식초 1~2큰술 보충해 상쇄하거나 간장 1큰술 추가로 밸런스 맞추기.
4. 색이 탁해요
→ 설탕을 올리고당·매실청으로 일부 대체하면 맑아지고, 다시마는 오래 끓이지 않기.
5. 곰팡이
→ 표면이 노출되었거나 물기가 많았을 가능성. 곰팡이 보이면 과감히 버리세요. 예방을 위해 완전 침지+저온보관+병 소독 철저히.
6. 냄새가 시큼
→ 젖산발효가 진행된 경우. 간장 장아찌는 새 간장물을 뜨겁게 끓여 부어 살릴 수 있지만, 맛이 불안하면 안전상 폐기 권장.
건강·식이 맞춤 팁
1. 저염: 간장:물을 1:1.2로, 설탕은 20% 줄이고 식초를 10% 늘려 산미로 보완하면 됩니다.
2. 당 조절: 백설탕 대신 에리스리톨 일부 혼합 가능합니다.(단, 완전 대체 시 감칠맛·점도가 떨어질 수 있음).
3. 글루텐 프리: 타마리 간장 사용합니다.
4. 채식: 멸치·다시마 육수 대신 표고 우린 물로 감칠맛 보강하면 좋아요
맛있는 활용법(반찬에서 소스까지)



1. 비빔국수/메밀국수 토핑: 잘게 썬 궁채 장아찌 + 참기름 + 통깨 → 새콤 짭조름 아삭함이 국수랑 찰떡.
2. 주먹밥·김밥: 송송 썰어 밥에 섞고 김가루·참기름 넣어 쥐면 은근 중독성 있어요.
3. 고기 곁들임: 삼겹살, 수육, 훈제오리와 환상 궁합. 느끼함을 싹 잡아줘요.
4. 무침·샐러드: 참기름 한 방울, 고춧가루 톡톡, 잔파·양파 채 썰어 빠르게 무치면 한 끼 반찬 뚝딱.
5. 소스화: 장아찌 간장물을 1:1로 희석해 비빔장·샐러드드레싱으로 활용(레몬즙 추가하면 상큼).
자주 묻는 질문(FAQ)






Q1. 식초 냄새가 너무 강해요.
→ 식초를 끓는 상태에서 오래 끓이지 말고 불 끄기 직전에 넣어 살짝만 한소끔. 다음번엔 식초 10~15% 줄이고 매실청 또는 레몬즙 소량으로 향을 조절하세요.
Q2. 색이 진하지 않아요.
→ 양조간장 대신 진간장 사용, 또는 흑설탕 1~2큰술을 일부 섞으면 색이 깊어져요.
Q3. 아삭함이 줄었어요.
→ 절임 단계에서 물기 제거가 충분치 않았거나 데치기 시간이 길었을 수 있어요. 다음에는 절임 후 꼭 짜기, 데치기는 30초~1분 이내.
Q4. 단맛이 부담돼요.
→ 설탕 20~30% 줄이고 식초·간장 비율을 살짝 올리거나 스테비아·에리스리톨 일부 혼합. 다만 감칠맛·점도는 약간 떨어질 수 있어요.
이 글을 마무리하며
궁채는 담가놓으면 밥상이 확 살아나는 재료예요. 처음엔 기본 간장 장아찌로 담가보시고, 다음엔 고추장·된장 버전으로 하나씩 확장해 보세요. 병 소독, 물기 제거, 완전 침지, 냉장 보관—이 네 가지만 지키면 실패할 일이 거의 없답니다. 담가두고 3~7일만 참으시면, 아삭한 소리와 함께 밥 한 공기 뚝딱입니다. 위에 내용 참고하셔서 맛있게 만들어 드셔보세요!






다음에 또 좋은 글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